‘원조 군통령’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딥페이크를 활용한 ‘로맨스 스캠’ 피해사례를 공개하며 사기 예방에 앞장섰다.
박규리는 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가수 배기성, 소리꾼 남상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각종 ‘사기’를 피하는 특집으로 구성돼, 피싱 사기 전문 지능범죄수사팀 박중현 경위와 피싱 사기 전담 서아람 변호사가 자리해 각종 사기법에 대해 탐구했다.
박규리는 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가수 배기성, 소리꾼 남상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각종 ‘사기’를 피하는 특집으로 구성돼, 피싱 사기 전문 지능범죄수사팀 박중현 경위와 피싱 사기 전담 서아람 변호사가 자리해 각종 사기법에 대해 탐구했다.
신종 사기법에 대해 알아보던 중, 지인 가수의 실제 ‘로맨스 스캠’ 피해사례를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규리는 “아는 오빠가 팬으로부터 DM을 받아 연락을 주고받다가, 수위 높은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 해당 대화 내용을 캡처해 협박을 받았다”며 주변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처음엔 돈을 줬지만, 협박이 계속되면서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잡았는데,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고 하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박규리는 “영상통화를 했을 때 얼굴이 예쁘장한 여자였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남자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고도로 발전된 ‘딥페이크’ 기술이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이에 박중현 경위는 “딥페이크 기술이 실제 ‘로맨스 스캠’에 많이 이용될 뿐더러, 최근에는 유명인을 사칭한 투자 사기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조인성, 송혜교를 사칭한 ‘딥페이크 투자 사기’ 뉴스 보도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박규리는 “누구라도 속을 수밖에 없겠다”며 경악했다.
또한 박규리는 ‘AI 사기법’ 외에도, 쇼핑몰의 물건이 매진되었다며 보다 값싼 직영 쇼핑몰로 유도해 돈을 빼내는 신종 사기법을 들은 뒤 “얼마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샀는데 며칠 뒤 매진됐다며 결제 취소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며 “사기는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일상 속에서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솔직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가짜 불법주차 딱지에 붙어있는 ‘큐싱’(QR코드 사기) 소개를 비롯해, “중고 거래를 할 때 상품권의 바코드와 핀번호를 절대 공유하지 말고, 단순 이미지만 올릴 것”이라는 팁까지 소개하며 풍성한 정보를 제공했다.
더욱이 박규리는 “영상통화를 했을 때 얼굴이 예쁘장한 여자였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남자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고도로 발전된 ‘딥페이크’ 기술이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이에 박중현 경위는 “딥페이크 기술이 실제 ‘로맨스 스캠’에 많이 이용될 뿐더러, 최근에는 유명인을 사칭한 투자 사기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조인성, 송혜교를 사칭한 ‘딥페이크 투자 사기’ 뉴스 보도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박규리는 “누구라도 속을 수밖에 없겠다”며 경악했다.
또한 박규리는 ‘AI 사기법’ 외에도, 쇼핑몰의 물건이 매진되었다며 보다 값싼 직영 쇼핑몰로 유도해 돈을 빼내는 신종 사기법을 들은 뒤 “얼마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샀는데 며칠 뒤 매진됐다며 결제 취소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며 “사기는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일상 속에서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솔직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가짜 불법주차 딱지에 붙어있는 ‘큐싱’(QR코드 사기) 소개를 비롯해, “중고 거래를 할 때 상품권의 바코드와 핀번호를 절대 공유하지 말고, 단순 이미지만 올릴 것”이라는 팁까지 소개하며 풍성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박규리는 ‘사랑의 아리랑’,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여신’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30대의 나이에 뇌출혈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전도사’로서도 맹활약,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MBN ‘알약방’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