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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람 검사 "만들고 싶은 법? 스토킹 관련 법"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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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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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금 형사3부 서아람 검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법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서아람 검사가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아람 검사는 "수원지검 형사3부에서 일하고 있는 9년 차 검사 서아람이다. 보통 검사라고 하면 독사같이 무섭게 사람을 몰아붙이는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신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서아람 검사는 "대부분의 검사님들은 저처럼 웃는 낯이시고 어디서나 뵐 수 있는 그런 분들이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비밀의 숲'에서도 황시목 검사가 형사3부 아니었냐. 형사3부가 갖는 특별한 의미가 있냐"라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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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아람 검사는 "전담에 따라서 나눠진다. 형사 3부는 무거운 강력 사건들을 수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송치강력 중에서도 교통,, 사행 행위, 가정 폭력 관련돼서 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하루에 몇 건 정도 일을 하시냐"라며 질문했고, 서아람 검사는 "건당으로 셀 수가 없는 게 한 건이어도 자료의 양이 다를 수 있다. 3시에서 5시 사이 배당이 되는데 수레가 오는 소리가 들리면 귀가 쫑긋해진다. 어느 정도 사이즈로 오는 건지 긴장을 하게 된다"라며 털어놨다.

서아람 검사는 "항상 유혹에 빠진다. 서류 하나를 넘기고 싶은 유혹. 초임 때 사건을 빨리 처리하고 싶어서 밤샘을 하다가 비몽사몽으로 일처리를 하고 있던 때가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서아람 검사는 "부장님이 저를 부르셔서 '너 당장 집에 가라. 너는 검사 자격이 없어'라고 하시더라. '너는 그냥 앉아서 매뉴얼대로 처리한다고 하겠지만 그 사람한테는 평생 한 번에 하는 일이고 네가 평생 처음 만나는 검사다. 너처럼 비몽사몽 앉아있는 사람은 자격이 없다. 잘리기 전에 빨리 가라'라고 하셔서 그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집에 가서 푹 자고 맑은 정신으로 나갔던 기억이 난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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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아람 검사는 "지금은 없어진 밥총무 제도가 있다. 각 부의 막내가 점심시간이 되면 그날의 메뉴를 선정하고 식당에 전화해서 예약을 하고 선배님과 부장님을 에스코트해서 밥 먹는 과정을 컨트롤을 한다"라며 설명했다.

서아람 검사는 "저는 약간 의욕이 앞선 케이스다. 처음 밥총무를 맡게 되면 전임 밥총무에게 인수인계를 받는다. '엽기적인 그녀' 보셨냐. 거기 편지랑 똑같다. 저는 식당을 알아봐서 '선배님들이 좋아하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선배님이 부르시더니 '그만 좀 해라. 맛집 탐방하냐'라고 하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이런 법이 있었으면 싶은 법이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서아람 검사는 "스토킹 관련해서 스토킹이 경범죄로만 처벌이 됐었는데 이번에 입법이 될 경우 징억형이나 벌금형으로 처벌받게 됐다. 검사들도 스토킹 피해를 많이 당한다"라며 못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출처 :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